배당성장주란?
1억 원의 시드머니를 모으는 고비를 넘기고 나면 배당금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기가 온다. 각자의 투자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특별히 “나는 배당주에 투자하겠어!” 라고 목표를 갖고 투자를 하지 않았음에도, 1억 원의 시드머니에서 1년에 몇 백만 원의 배당금이 들어오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험도 역시 그랬다. 연말이 되면 한 해의 재테크 수익을 정산한다. 시세차익을 실현수익과 평가수익으로 구분하고, 자잘한 배당금과 이자를 구분해서 집계한다. 그런데 이 자잘한 배당금이 모이고 모여서 250만 원이 들어온 것이다. 1억 시드머니에서 250만원이면 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내가 밤잠을 설치지 않아도 들어오는 금액 치고는 꽤 넉넉하다. 이 때 처음으로 배당금의 중요성을 느끼고 주식과 ETF를 고를 때, 매출액, 영업이익, EPS 성장률 같은 성장률 팩터만 보던 내가 배당성장주 관련 팩터들도 챙겨보게 되었다.
성장주 팩터
성장주는 빠른 실적 확대를 핵심으로 하며, 아래 지표로 미래 성장 동력을 판단한다.
- 매출액 성장률 (YoY, QoQ): 연간/분기 대비 15% 이상 고성장이 이상적
- 영업이익 성장률 (YoY, QoQ): 매출 증가가 이익으로 연결되는지 확인
- EPS 성장률 (YoY, QoQ): 주당순이익 증가율 20% 이상 지속 시 우량
- ROE (자기자본이익률): 15% 이상으로 경제적 해자 판단
배당주 팩터
배당주는 안정적 현금 지급 능력을 중시하며, 배당성장주는 여기에 성장성이 더해진다.
- 지금 배당수익률이 얼마지? (2~4% 수준이 안정적)
- 3, 5, 10년간 배당성장률은 얼마지? (5% 이상이 이상적)
- 이 회사의 배당성향은 얼마지? (30~60%이 이상적)
- 배당금을 몇 년간 연속 지급했지? (10년 이상이 이상적)
- 배당컷은 없었나? (기업의 주주환원 의지 확인)
- 영업현금흐름이 꾸준히 증가하는지? (배당 지속 가능성 확인)
시세차익보다 배당금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이롭다는 것. 그리고 당장 많은 배당금보다 실적과 배당금이 안정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주식이 진짜 가치가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배당성장주’다.

배당성장주 투자의 표본을 보여주는 것이 Vanguard 사의 VIG ETF다. 한국에서는 배당성장주 ETF로 SCHD ETF가 가장 유명하지만, 필자는 VIG의 포트폴리오가 SCHD보다 이상적인 배당성장주를 충족하고 있다고 본다. VIG의 당장의 배당수익률은 낮다. 하지만 높은 EPS 성장률로 성장주 팩터도 충족하면서 두자리 수 5년 배당성장률, 높은 배당성향이 충족된다. 이런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배당성장주’ 전략이다. SCHD와 VIG ETF의 10년 간 장기투자의 성과를 비교한 글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
👉 VIG ETF 전략과 종목구성, SCHD 수익률 비교해보니?
VIG ETF 상위 종목에 워런 버핏이 은퇴를 앞두기 전 마지막 베팅이라고 평가되는 ‘유나이티트헬스그룹(UNH)’도 눈에 띄인다. 버크셔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을 주가가 반토막이 났던 2025년 2분기에 신규 매수했으며, 시장은 이를 주가 급락 구간의 저가 매수로 해석했다. 실제로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CEO 피살 사건, 실적 악화, 규제 이슈 등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했을 때였다.(출처: CNBC)
배당성장주로 경제적자유를 달성한 사람들의 특징
배당성장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필자는 커버드콜 고배당주로 돈을 버는 투자자들의 자료는 보지 않는다. 배당성장주를 투자하는 사람들은 주식 투자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분석하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 지 아는 사람들이다. 당장의 배당률을 보지 않는다. 그들의 자산은 10년 전후를 기점으로 급증한다. 주가도 오르고, 배당금도 덩달아 오른다. 2018년 1억 원에서 시작해서, 7년이 지난 2024년에 20억 원 이상의 시드머니와 1억 원이 넘는 연간 배당금을 받는 사례들도 봤다. 배당성장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은 ‘운’이 따라줬다고 표현한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시세차익’이다. 내가 매수한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더 비싸게 매도해 수익을 내는 것이고,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노리는 방법이기도 하다. 즉, ‘트레이딩 능력’이 요구된다. 다음은 투자한 회사에게 ‘배당금’을 받는 것이다. 해당 회사가 사업을 통해서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고 배당금을 많이 지급할수록 투자자의 수익도 커진다. 즉, ‘회사를 분석하는 능력’과 보유하는 ‘끈기’가 요구된다.
- 시세차익 : 회사 분석 능력 + 트레이딩 능력(trade) → 다른 투자자에게 더 비싸게 매도해서 돈을 번다.
- 배당금: 회사 분석 능력 + 보유하는 끈기(invest) → 회사에게서 배당금을 받는다.
우리나라의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배당금에 무관심하다. 물론 매매 상위를 보면 배당주 ETF가 상위에 랭크되어있지만, 나머지는 처음 보는 기술주와 2배, 3배 레버리지인 경우를 더러 봤다. 배당금을 시시하게 생각하고 시세차익에 집중한다. 왜 일까? 배당금을 받으려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당률도 3% 정도이다. 그런데 시세차익을 잘 이용하면 하루 만에 3% 이상의 수익을 낼 수도 있는데 말이다. 배당성장주를 투자하는 사람들의 셈법은 다르다. 투자의 궁극적인 목적을 시세차익이 아닌 배당금의 극대화에 둔다. 아이러니하지만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은 배당금 극대화 과정에서 얻는 부산물로 생각한다.
워런 버핏의 성공 요인은 첫 째는 ‘시간’이라는 복리다. 11살에 주식 투자를 시작해 90세가 넘는 현재까지도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 두 번째 성공 요인은 바로 ‘배당성장주’다. 그가 투자한 회사 대부분은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이데 따라 배당금도 계속 커지는 곳들이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가 있다. 코카콜라는 1988년에 3달러 수준이었다고 한다. 현재 코카콜라의 연간 배당금은 2.12달러로 원가 대비 배당률이 70%이 된다. 즉, 1988년 코카콜라에 1억을 샀다면, 세전 배당금으로만 7,000만 원을 받는 것이다. 2026년 현재 코카콜라의 주가는 75달러에 육박해 1988년보다 2,500% 가까이 상승했다. 회사의 실적과 배당금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주가도 나란히 성장했다.
여기서 배당성장주의 투자법이 나온다.
1. 현재 기준 금리 이상의 배당금을 주면서, 회사와 배당금이 모두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에 투자한다. (장기 투자 가능)
2. 배당성장주에서 발생한 배당금을 재투자해 보유 주식 수를 늘린다. (복리 효과 발생)
3. 확실하게 장기 투자한다. (복리 효과 발생)
4. 만일 배당금 증가 없이 주가만 상승해 투자 매력이 떨어지면, 더 매력적인 배당성장주로 갈아탄다. (이때 얻는 시세차익으로 시드머니와 배당금을 빠르게 키울 수 있음)
주가가 하락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장기 투자할 돈이기에 굳이 매도해서 손실을 확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주가가 낮아지더라도 내가 받게 될 배당금은 계속 성장하니 이를 즐기면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도 있다. 그들이 팔 때는 주가만 상승하고 배당금 증가는 더딜 때다. 그리고 다른 더 매력적인 배당성장주가 보이면주가가 하락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장기 투자할 돈이기에 굳이 매도해서 손실을 확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주가가 낮아지더라도 내가 받게 될 배당금은 계속 성장하니 이를 즐기면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도 있다. 그들이 팔 때는 주가만 상승하고 배당금 증가는 더딜 때다. 그리고 다른 더 매력적인 배당성장주가 보이면 갈아탄다.

🥸 팀장 : 뭐?
😇 나 : 저 이번 달까지만 나오고 퇴사한다구요.
🥸 팀장 : 나갈 곳은 정하고 말하는 거야?
😇 나 : 돈을 많이 모았어요. 그러니깐 은퇴해야죠.
🥸 팀장 : 얼마나 모았길래 은퇴한다는 거야?
😇 나 : 5억 모았어요.
🥸 팀장 : 요즘 5억 가지고 어떻게 살아.
😇 나 : 저 매월 배당금이 월급 이상 나와요.
🥸 팀장 : ….
😇 나 : 배당금으로 1년에 세금 떼고 5천만 원 나와요. 이 정도면 살 수 있어요.
근데 이 배당금이 계속 불어나요. 평균적으로 매년 10% 복리로 올라요. 주가도 계속 오르고 있고요.
배당성장주로 배당 파이어족이 되어보자!
📋 출처: 배당성장주 투자 불변의 법칙 (저자: 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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